원래 이런거 잘 안쓰지만 좀 화가 나서 올립니다. 아침마다 9시 2층 도서관 문 열기 전에 3층 휴게실에서 기다립니다. 그런데 얼마전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께서 거기에 앉아계시던 할아버지께 청소하는데 안 비킨다면서 언성을 높이시더라구요.

사실 한마디 나서려다가 버릇없는거 같아 그냥 지켜만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제가 휴게실에서 있는데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께서 책상을 닦으시더라구요 제가 있는 부분옆에 까지 오시더니 저를 뚫어지게 쳐다보셔서 그냥 옆자리로 제 짐을 옮겼습니다. 거기까지는 그냥 청소하시는데 비키지 뭐 이런 마음이었어요. 그런데 제가 9시가 되서 밑에 내려가려고 일어서려는 순간 바로 뒤에서 청소하시던 아주머니께서 저 들으라는 듯이 청소하는데 어쩌구 저쩌구 뭐라고 하시더군요. "방금 뭐라고 하셨어요?"되물으니 쳐다도 안보시더군요.

청소해주시는 분께서 그 분의 일이시는 휴게실을 청소하시는 건 맞지만 휴게실을 이용하는 사람을 본인의 청소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그렇게 쫓아낼 권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