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같이 지방에서 거주하는 수험생들은 인터넷 강의를 많이 이용합니다.
따라서 타대도시 지역보다 도서관에서 인터넷강의를 이용하는 학생수가 더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수험생의 공부 패턴을 본다면 '강의듣기-> 교재 정독하기 -> 문제풀이-> 강의듣기-> 교재정독-> 문제풀이'의 연속입니다.
그런데 수험생 패턴을 고려하지 않은 2층열람실과 3층열람실의 전자기기 제재 규정으로 공부에 적잖은 방해를 받습니다.
2층 열람실 노트북 좌석에서 인터넷강의를 보고 교재를 정독하고 있는데, 직원분이 오셔서 '여기는 책읽는 곳이 아니다.'라며 자리를 옮기라고 하더군요. 노트북이 펼쳐져 있고 잠시 교재를 읽고 있는 것임에도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자리 옮기라는 경고를 먹었습니다.
그렇다고 2층열람실 노트북 자리 옆 책 읽는 자리에서 강의를 듣고 있으면, 노트북 사용하는 자리가 아니라며 노트북 자리로 가라고 경고 먹습니다.
3층은 노트북 일체 금지라며 2층으로 내려가라고만 하고요.
그렇게 엄격한 규정대로 행동하자면, 책읽는 좌석과 노트북 이용 좌석 두 곳을 맡아서 두 자리 다 차지하며..
노트북 자리에서 인강 하나 듣고 책 읽는 자리로 옮겨서 책읽고 문제풀고 다시 노트북 자리로 가서 인강듣고
그래야 할까요?
아니면 강화도서관 이용하는 수험생들은 한 자리에서 인강 듣고 책읽고 싶으면 테블릿 pc를 구입해야 하나요.....
(기본 하루에 6-7시간 강의를 봐야하는 수험생으로서는 작은 화면인 핸드폰으로 인강보기에는 적절치 않네요;;)
어느 자리에서 공부를 해도 직원분이 오셔서 지적하시니까 기분도 언짢고..괜히 '무개념' 취급 받으니 억울하네요.
엄격한 규정으로 도서관 관리해주시는건 너무 감사하지만 각자 규정이 너무 따로 놀아서 비효율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3층 열람실 '노트북 금지'보다는 '타이핑 금지, 문서작업금지'가 더 적정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렇게 예민하다고 소문난 고시촌에 있는 사설 독서실도 자기 자리에서 인터넷 강의 충분히 듣게 합니다.
다만 핸드폰 진동, 펜 내려놓는 소리에 민감할뿐 공부에 관련된 것은 수험생을 최대한 배려하는데, 강화도서관은 쓸데없는 규정으로 오히려 공부에 방해를 하는거 같네요.
노트북 자체의 소음(요즘 fan 돌아가는 노트북 없습니다, 마우스도 내장된 터치식 마우스입니다;;) 보다는 이어폰 밖으로 새어나오는 소음이나 핸드폰 진동소리, 자주 왔다갔다 하시는 분, 책장 팍팍 넘기는 소리 이런게 더 문제가 될 것 같네요.
열람실 내 예민한 수험생 분들도, 공공 도서관임을 감안하셔서 귀마개 정도는 하고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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