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배 속에서 무덤까지, 생애주기에 필요한 보건·교육·노동·돌봄 및 복지 정책을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경제학. 홍콩과학기술대학교 경제학과·정책학과 김현철 교수가 제안하는 행복 사회의 조건. 의사가 질병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의학적 근거에 따라 처방·치료하는 것처럼, 당위와 직관이 아닌 실험과 데이터로 정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조언하며, 가난과 불행의 덫에 걸린 국민의 생존과 행복을 위해 경제학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의사이자 경제학자의 시선으로 묻고 답한다.
추천의 글
서문
들어가며. 삶의 모든 순간에 경제학이 필요한 이유
1부. 배 속에서 무덤까지: 우리의 생애를 국가가 보살펴야 하는 이유
1. 인생 성취의 8할은 운: 개인의 능력과 노력의 한계, 그리고 국가의 역할
2. 배 속 10개월이 평생을 좌우한다: 임신 환경의 중요성
3. 불행의 대물림을 극복하는 비결: 아이들에게 투자해야 하는 이유
4. 워킹맘과 전업주부의 갈림길에서: 양육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
5. 아빠에게도 육아 교육이 필요하다: 아빠의 육아 참여 성공 조건
6. 친구가 내 삶을 바꾼다: 좋은 친구와 나쁜 친구의 영향
7. 직장을 잃으면 건강해진다고?: 실직의 장기적 영향
8. 삶의 활력소이자 골병의 원인: 황혼 육아의 풍경
9. 안락하고 존엄한 노년을 위해: 집에서 노년을 보내고 싶은 마음
10. 일과 가정의 양립을 꿈꾸다: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제도를 도입해야 할 이유
2부. 뜨거운 마음이 전부는 아니다: 당위와 직관으로 만든 정책의 허와 실
11. 선의만으로 사람을 살릴 수 없을 때: 정책 효과를 사전에 입증해야 하는 이유
12. 안심 소득 혹은 기본 소득이라는 대안: 한국의 싸구려 복지
13. 싼 의료비의 비싼 대가: 보장성 확대 정책의 장단점
14. 의사에게도 봉사 정신보다 인생의 성취가 우선이다: 공공 의대가 성공하기 어려운 이유
15. 일 잘하는 사람을 뽑으려면: 인센티브 설계 방법
16. 주 4일제가 가능하려면: 노동 생산성의 문제
17. 우아한 정책이 양성평등을 앞당긴다: 가정 친화적인 넛지
18.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보다 더 많은 죽음: 코로나 팬데믹 기간 정책 평가
19. 학생들의 크나 큰 손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학교 문을 열어야 하는 이유
20. 등교 제한으로 학습 불평등이 가속화되었다: 팬데믹 등교 제한 2년의 성적표
나오며. 좋은 공동체에는 불행을 극복하는 힘이 있다
감사의 글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