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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340.912
도서 중국 공산당과 싸우는 중국의 지식인들
  • ㆍ저자사항 김문학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양문, 2023
  • ㆍ형태사항 260p.: 삽화; 21cm
  • ㆍISBN 9788994025995
  • ㆍ주제어/키워드 중국정치 정치학 사회학 정치사
  • ㆍ소장기관 강화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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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KM000007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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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
청구기호
[강화]종합자료실
340.912-김36중
자료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
예약 예약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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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KM0000072853 [강화]종합자료실
340.912-김36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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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이 지배하는 중국의 현실을 증언하는 중국 지식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한 책. 중국에서 태어나 자란 비교문화학자이자 문명비평가인 저자 김문학이 중국을 사랑하고 중국 공산당을 저주하는 열세 명의 용감한 중국 지식인과 나눈 진솔한 대화들. 중국은 개혁 개방 정책을 실시한 이래 지금까지 40여 년 간 고도 성장을 구가하면서 GDP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으로 발전하였다. 하지만 중국이라는 거대한 국가 곳곳에는 경제 성장의 그늘에 숨겨진 다양한 문제가 산적해 있다. 시진핑 체제가 성립한 후 중국 사회는 마오쩌둥 시대로 돌아간 것처럼 언론이 통제되고 감시와 밀고가, 고도화된 디지털화에 의해 그 모습을 바꾸어 등장하였다. 이 책은, 중국 대륙에 있는 엘리트 지식인에 의한 현대 중국 비판, 고발의 목소리를 한 곳에 모은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저자 김문학은 중국에서 태어나 자란 비교문화학자이자 문명비평가로서, 중국에서 발언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비판적 반체제 지식인을 주목했고 그 육성을 중국 밖에 전하고자 노력해왔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저자는 2015년부터 2020년 3월에 걸쳐 30여 명의 중국 엘리트 지식인과 대담하였고 이를 책으로 써내게 되었다. 저자가 만난 중국의 지식인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베이징대학의 허웨이팡[賀衛方] 교수, 노벨 문학상 후보로 항상 이름이 오르내리는 작가 옌롄커[閻連科], ‘중국 경제학계의 루쉰[魯迅]’이라고도 일컬어지며 90세의 노익장을 과시하면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마오위스[茅于軾] 교수, 칭화대학의 여걸인 궈위화[郭于華] 교수, 전 중국런민대학 교수로 ‘중국 공산당은 21세기의 나치’라고 노골적으로 갈파한 저우샤오정[周孝正] 교수, 기괴한 소설로 일본에서도 잘 알려진 여성 작가 찬쉐[殘雪] 등이다. 중국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밖에서도 이름을 날리고 있는 이 지식인들은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자국의 현상을 바라보며 입을 모아 자국 정치 체제의 문제점과 폐해를 지적하고 있다. 이들은 시진핑이 이끄는 중국은 앞으로도 이대로라면 경제, 정치, 문화, 교육으로부터 국민의 일상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걸쳐 파멸의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저자는, 중국 본토의 독재 체제 속에서 중국의 부조리와 그 병폐에 대해 용기 있는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지식인들이야말로 진정한 ‘용사’라고 단언한다. 그들은 엄격한 언론 통제, 인권 탄압을 받으면서도 비판적 지식인으로서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에 담긴, 중국에 대한 중국 엘리트들의 비판은 보다 확실하고 구체적이라 할 수 있다. 중국에 정말 내일이 있는 것일까? 우리나라는 중국의 문제를 강 건너 불 보듯 무관심하게 지낼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에 등장하는 중국인 엘리트들의 피맺힌 육성과 자유를 추구하는 진정한 외침은 독자들이 중국을 더욱 깊게 이해하는 데 중요한 메시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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