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똥! 초인종 소리에 연두가 현관 밖으로 나갔어요. 문 앞에 예쁜 택배 상자가 하나 있었지요. 연두는 가슴이 두근두근했어요. 예쁜 것이라면 뭐든지 다 모으는 게 취미인 연두에게 택배 상자는 수집품으로 안성맞춤이었거든요. 연두는 내용물을 얼른 정리하고 상자를 방에 가져다 놓고 싶었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상자 뚜껑을 열었는데…. 으아아아아아악! 연두가 갑자기 비명을 지르지 뭐예요. 대체 상자 안에는 뭐가 들어 있었던 걸까요?
이상한 택배 상자
공포의 시커먼 손톱
현민이 너까지?
둘이 똑같네
못난이 채소
다르니까 더 재밌네!
겉모습 때문에
특별했던 삼겹살 파티
텃밭 체험 성공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