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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한국 신화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시리즈 《만화 한국 신화》 4권이 출간되었다. 한국 신화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던 방식이자, 우리 문화의 뿌리와도 같은 가장 오래된 생각이다. 《만화 한국 신화》는 어린이에게 필요한 가치를 품은 한국 신화를 쉽고 재미있는 만화로 소개한다. 4권에서는 호환마마로 묶여 옛사람들을 벌벌 떨게 했던 마마신이 등장한다. 아이들에게 천연두를 퍼뜨리는 신 마마신을 통해 질병의 고통과 위험을 알게 된다. 나아가 질병에 대처하는 마음을 기르고, 질병과 같은 시련이 우리 삶에 필요한 이유를 함께 배운다. 만화를 읽으며 신화 내용을 익히면 이어지는 신화학자 이경덕 교수의 신화 특강 페이지로 사고를 확장할 수 있다. 만화 내용을 글로 한 번 더 정리하고, 신화 속 상징과 우리 문화와의 연관성을 배운다. 만화로 익힌 신화 속 교훈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쌓기에 충분하다. [줄거리] “이 마마신 님이 지금부터 끔찍한 지옥을 보여 주마!” 아이들에게 전염병을 퍼뜨리는 마마신의 등장! 단군, 범범, 바리 삼총사는 삼승할망과 함께 아기 백일잔치를 마치고 금백산으로 돌아온다. 질병의 신 마마신이 삼승할망을 찾아오고 있다는 소식에 성 사람들은 모두 혼비백산이 된다. 단 한 명, 생명의 신 삼승할망만 빼고. 아이들이 병을 이겨 내는 힘을 기를 만큼 병을 약하게 주라는 삼승할망의 부탁을 무시하고, 마마신은 무자비하게 병을 뿌려 대는데……. 삼승할망과 삼총사는 폭주하는 마마신을 막고 아이들을 지킬 수 있을까? 우리를 아프고 힘들게 하는 마마신이지만,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져서는 안 될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도 어른도 벌벌 떨게 만드는 질병의 신, 마마신 신화가 시작된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