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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813.7
도서 태초에 외계인이 지구를 평평하게 창조하였으니 : SF작가들의 유사과학 앤솔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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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GM0000016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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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
청구기호
[길상]작은도서관
813.7-정45태
자료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
예약 예약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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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GM0000016035 [길상]작은도서관
813.7-정45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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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과학적인 SF 작가들이 그려낸 이토록 비과학적인 유사과학의 세상 SF 소설 앤솔러지 《태초에 외계인이 지구를 평평하게 창조하였으니》가 안온북스에서 출간되었다. SF 작가 열 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유사과학’을 주제로 묶였다. 과학적 사실과 상관없이 그것이 과학적인 진리라 여기는 믿음을 뜻하는 유사과학은 과학은 아니면서도 과학보다 더한 신뢰를 받고는 한다. 어떤 유사과학은 과학적으로 반박되더라도, 상식적이지 않더라도, 우스꽝스러워 보이더라도 기이하고 굳건하게 유지된다. ‘지구평평론자’는 실제로 존재하며 세계 곳곳에 학회가 있다. 종교의 영역을 넘어 진지한 학문으로 창조론을 다룬다. 혈액형으로 사람의 성격을 논했듯이, 지금 그 자리를 이분법에 가까운 MBTI로 사람의 유형을 나눈다. 연초에는 사주를 보고, 창업이나 이직을 앞두고는 점집을 찾는다. 수험생은 미역국을 먹으면 안 되며, 돼지꿈을 꾸면 복권을 사고 빨간 펜으로 이름을 쓰는 건 금기이며, 승강기의 4층 버튼은 F로 표기한다. 태어나는 아이의 이름을 유사과학에 힘을 빌려 짓고, 죽은 이의 묫자리 또한 유사과학에 물어 정한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우리는 유사과학과 함께하는 것이다. 일련의 일들에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소설가들이 있다. 여기에 SF 작가 열 명(정보라, 이산화, 최의택, 이하진, 전혜진, 손지상, 문이소, 이주형, 홍준영, 홍지운)이 반응했다. 이들의 소설은 우리 앞에 평범한 모습으로 펼쳐진 일상과 물론 과학이 더 발달한 미래, 인류가 불러온 파멸적 재앙과 우주와 지구의 탄생에까지 너른 사유와 놀라운 상상력으로 유사과학의 세상을 다룬다. 그러한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을 탐색한다. 인간의 믿음과 불안, 인간의 사랑과 의지를 그린다. 이토록이나 비과학적인 세상이지만, 합리와 이성의 힘으로 세상을 살아내고 바꾸는 것도 인간일 것이다. 그 과정의 좌충우돌을, SF 앤솔러지 《태초에 외계인이 지구를 평평하게 창조하였으니》에서 만나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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