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갛게 달아오른 트럭,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초록빛 숲속, 검은 어둠이 내려앉은 한밤의 고속도로, 수평선 위에 떠오르는 해의 노란 빛줄기, 탁 트인 파란 바다와 모래사장에 닿는 물결의 일렁임… 여름의 빛을 따라 한 아이가 보낸 휴가의 순간들이 펼쳐진다. 여름날의 정취를 산뜻한 컬러감으로 표현하여 온통 여름의 감각으로 가득 채운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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