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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861
도서 동물시집 : 오르페우스 행렬
  • ㆍ저자사항 기욤 아폴리네르 지음;
  • ㆍ발행사항 파주: 난다, 2023
  • ㆍ형태사항 103p.: 삽화; 20cm
  • ㆍ일반노트 원저자명: Guillaume Apollinaire
  • ㆍISBN 9791191859492
  • ㆍ주제어/키워드 시집 동물 시모음 프랑스문학 프랑스시
  • ㆍ소장기관 강화도서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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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KM0000072141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스마트도서관2[문예회관]
스마트2861-아895동
자료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
예약 예약불가
상호대차 신청불가
소장정보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KM0000072141 스마트도서관2[문예회관]
스마트2861-아895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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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짧으면 4행, 길면 6행 이 작은 시 안에 담긴 ‘인간사’의 모든 것! 1911년 3월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와 화가 라울 뒤피의 협업으로 탄생한 『동물시집』이 불문학자 황현산의 번역으로 한국 독자를 만난다. 총 30편의 시와 30점의 판화를 수록한 이 시집에서 서로 쌍을 이루는 각각의 시와 판화는 하나의 동물을 중심으로 삶의 이치를 절묘하게 드러낸다. 중세 동물우화집에 정통했던 아폴리네르는 짧으면 4행, 길면 6행인 각 시에 문학과 예술에 대한 정통한 지식을 바탕으로 동물들의 특징을 비유하여 교훈적이고도 오락적인 이미지를 가득 담았다. 라울 뒤피 역시 그 작은 판화 안에 각각의 동물의 모습을 시의 내용과 상응하는 방식으로 담으며 문학과 미술의 절묘한 궁합을 보여준다. 또한 ‘오르페우스 행렬’이라는 부제에서 드러나듯 시집 전체는 뛰어난 시인이자 음악가였던 오르페우스가 이끄는 동물들의 행렬의 모습을 띠고 있다(신화에 따르면 오르페우스가 리라를 연주하고 노래하자 이를 들은 사람들뿐 아니라 모든 동물까지 그를 따랐다고 한다). 즉, 독자는 시집 전체가 형성하는 서사를 ‘오르페우스 행렬’이라는 구조를 통해서 읽어내려갈 수 있다. 아폴리네르는 오르페우스를 학문과 기예의 창안자일 뿐만 아니라 미래를 내다본 자, 구세주의 강림을 예견한 자로 보았다. 이러한 오르페우스가 이끄는 행렬은 결국 일종의 죽음을 향한 행렬로도 읽힌다. 다만 이 죽음을 통해 이 세상은 다른 세상과 연결됨으로써 농담이 지혜로운 예언이 되고, 시는 깊이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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