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분홍색, 남자는 파란색만 좋아할까? 아니, 그러지 않을 때도 있어! 누구나 알게 모르게 성에 대한 고정 관념이 있습니다. 옛날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도 남자아이 장난감, 여자아이 장난감이 따로 나뉘어 있지요. 직접 배우지 않았더라도 그런 매체에 노출된 아이들은 자기도 모르게 고정 관념을 답습하게 됩니다. 〈그러지 않을 때도 있어〉는 여자아이, 남자아이에 대한 고정 관념을 이야기합니다. 여자아이는 분홍색, 보석, 소꿉놀이만 좋아하고 남자아이는 파란색, 자동차, 공놀이만 좋아할 거라는 사람들의 고정 관념을 알려 주고, 여자아이도, 남자아이도 다른 것을 좋아하고, 또 좋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에 대한 고정 관념을 생각해 보게 하고, 가장 중요한 건 누구나 자신이 정말 원하는 걸 하는 것이라고 알려 주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