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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818
도서 사물에 대해 쓰려 했지만 : 이향규 에세이
  • ㆍ저자사항 이향규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창비교육, 2023
  • ㆍ형태사항 241p.; 19cm
  • ㆍISBN 9791165702168
  • ㆍ주제어/키워드 사물 에세이 한국문학 수필
  • ㆍ소장기관 내가도서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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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NM0000010986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내가]문헌정보실
818-이93사
자료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
예약 예약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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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NM0000010986 [내가]문헌정보실
818-이93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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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일상적인 사물과 장소는 때때로 내 기억으로 가는 통로가 된다. 그 끝에는 나를 지탱하는 사람들이 서 있다.” 최선을 다해 서로가 거기 있음을 확인하는, 우리 사이의 연결 고리에 대한 따뜻한 기록 이향규의 신작 에세이 『사물에 대해 쓰려 했지만』이 출간되었다. 이향규는 다문화 청소년과 탈북 이주민, 결혼 이주 여성을 돕는 활동가 겸 연구자로 오랫동안 일해 왔다. 현재는 영국에서 남북한 출신의 재영 어린이들에게 우리말을 가르치는 교육자로, 소수자 소외 문제와 연대의 의미를 탐색하고 기록해 온 저술가이기도 하다. 이 책은 사회적 이슈를 깊이 탐구하고 기록했던 전작과 달리 저자의 시선을 ‘사람’으로 돌렸다. 우리 삶을 채우는 다양한 물건과 장소와 시기를 통로 삼아 우리 사회에서 하지 않아도 모를, 그러나 하면 좋은 일들을 대가 없이 수행해 온 가족, 이웃, 사회 구성원에 주목한 것이다. 팬데믹 시기에 동네 사람들이 모인 온라인 ‘단체 대화방’을 만들고 그 덕에 독거노인들을 이웃이 함께 돌볼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나선 이웃 여성을 주목하고, 이로써 연대의 힘을 환기해 내는 방식이다. 서로 다른 존재를 이해하고 보살피는 행위가 오히려 각자의 삶을 지탱해 주고, 개인 간의 소박한 연대가 사회를 튼튼하게 한다는 것. 독자는 이러한 뻔하되 엄연한 진실을 다시금 확인하는 가운데,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온기와 든든함을 새삼 실감하게 될 것이다. 나아가 앞으로 마주할 무수한 존재들을 향해 다정함을 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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