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쏙~, 데구루루. 이걸 어째! 콧구멍 속으로 옥수수알이 들어가 버렸네. 욱신욱신, 콕콕, 찌릿찌릿. 고미의 막힌 콧구멍을 뚫어라! 콧구멍 속으로 쏙 들어가 버린 옥수수알. 고미는 콧속으로 들어간 옥수수알이 도무지 빠지질 않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바로 그때, 고미의 울음소리를 듣고 달려와 준 숲속 마을 친구들! 친구들은 각자의 재주로 고미를 도와주려 합니다. 고미와 친구들의 눈물겨운 작은 소동을 함께 지켜보아요. [줄거리] 옥수수를 먹던 고미는 갑자기 옥수수알과 콧구멍 중 어느 구멍이 더 클지 궁금해졌어요. 옥수수알을 콧구멍에 살짝 대본 순간, 에그머니! 콧속으로 옥수수알이 쏙 들어가 버리고 말았지 뭐예요. 고미는 옥수수알을 빼내기 위해 코도 크게 풀어 보고, 한쪽 코를 막고 힘을 줘 보기도 했지만 별 소용이 없었어요. 고미는 슬슬 걱정되기 시작했죠. 이때 고미를 돕기 위해 모인 숲속 마을 친구들! 친구들은 콧구멍 벌렁거리기, 몸통을 빙그르르 돌리기, 긴 손톱으로 콧구멍 쑤시기 등 각자의 자기만의 방법을 알려주며 고미를 도우려고 했지만 모두 실패하고 말아요. 고미는 다른 친구들과는 생김새도 다르고 재주도 달랐거든요. 고미는 점점 겁이 나기 시작했죠. 고미는 이대로 한쪽 콧구멍이 막힌 채 살아가야만 할까요?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