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은 점토에 예술적 상상력으로 생명을 불어넣었던 천재 조각가 로댕의 작품과 삶! 작품 설명과 더불어 미술놀이를 함께 체험하며 조각에 대해 이해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어린이 예술서를 만나 보세요. 전시장에서 일대 소란이 일어났어. 도자기처럼 매끈하고 사랑스러운 전시품들이 즐비한 가운데 머리가 떨어진 몸뚱이 하나가 뚱딴지같이 뚜벅뚜벅 걸어 다니고 있었으니 말이야. 사람들은 야유하고 조롱했지. 대체 저 머리 없는 괴물을 과연 예술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에 대해서. 그때 로댕이 단호하게 말했어. “걷는 사람이 두 다리면 됐지, 머리가 무슨 소용인가요?” 새로워서 그 시대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로댕의 작품 세계로 너희들을 초대할게. 로댕의 작품을 보면 흙이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느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