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야, 밖에 첫눈 오는데 안 나올 거야?”
골목길에도 담장 위에도 작은 마당에도 고루고루 내리는
흰 눈처럼 포근한 두 편의 이야기
어린이들의 마음 가운데 홍시처럼 무르고, 고구마 말랭이처럼 자그맣고, 하얀 털옷처럼 예민하고, 둥글게 뭉쳐 놓은 양말처럼 쿰쿰한 마음 들은 다른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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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첫눈 오는 날 찾아온 손님 - 김리리 지음, 김소라 그림 초승달문고 48권. 홍시와 할머니에게 찾아온 반가운 손님 이야기를 담은 동명의 단편과, 송이가 좋아하는 양말들만 감쪽같이 자꾸 사라지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 「내 친구 털뭉치」, 두 편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