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스치듯 기미와 낌새로 연행(演行)된다. 열두 살, 그 좋아하고 설레고 외롭고 두렵고 기대되는 마음들을 어떤 형용사로 표현할 수 있을까.” _송선미(『동시마중』 발행인, 동시인) | 열두 살이 된다는 건 | 바람이 연주하는 노래를 온몸으로 따라 부르는 일이지 문신...
제1부 열두 살이 된다는 건
바람의 그림자 | 혼나는 나무 | 2월 30일 | 강가에 굴러떨어지는 돌멩이 |
고래라는 이름의 고양이 | 뒤로 걸으면 | 열한 시 | 가을 하늘과 이마 |
하늘 기둥 | 솜이불 | 달의 마술사
제2부 어디선가 나를 닮은 또 다른 아이도
바람의 눈 | 두꺼비 운동화 | 시험 끝나면 | 불꽃인데 | 막힌 말 | 윤이가 좋다 |
겨울밤 | 유리컵 | 달이 좋아요 | 이사 | 고물 자동차
제3부 큰 목소리로 이름 부르면
대팻밥 | 가을 저녁 | 하늘을 나는 가위 | 봄 햇빛 공수 대작전 | 등산 |
바람이 불어올 때 | 무릎으로 웃는다 | 무서운 가을 | 달팽이와 참꽃마리 |
요기 조기 저기 | 작은 것들 | 콩과 콩새와 별
제4부 흐린 날엔 구름책을 펼친다
웃지 마, 꽃! | 물 그림 | 뿔난 발톱 | 반달 | 비를 듣는다 | 늑대와 북적북적 도서관 |
봄비 내릴 때 구름 위에는 | 달력 | 나무도 안다 | 소나기 지나갈 때 | 연극
해설_송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