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을 하면, 느껴진다 내가 단어들로 내 죽음을 조각하고 있음이, 영혼을 다해 거짓말하는 것이” 하나의 정체성에 머물지 않고 수십 개의 이명으로 창작한 시인 페소아가 그 자신의 이름으로 남긴 기록들 70여 개를 웃도는 이명(異名)으로 시, 소설, 희곡 등 다양한 원고를 남기고 떠난 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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