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명수 시집 『문득 지독한 눈물이』. 어떻게 사느냐에 대한 물음을 따라가는 일이 생이라는 것은 모든 생명을 가진 것들의 ?이기도 하겠으나 전명수 시의 특징이기도 하다. 삶이라는 것을 사회화하거나 타자화하지 않고도 대평원의 사슴무리처럼 어떻게 사느냐 하는 삶의 과정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제 1부 간고등어
항아리 ― 12
개미의 외출― 14
천안행 기차― 15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16
용봉산― 17
봄날― 18
아내의 나이― 19
만일사 마애불― 20
감기― 21
노란 욕망이 눈부시다― 22
소매물도― 23
간고등어― 24
청량산― 26
세월에 그저 멎지 못한다 ― 28
사과쥬스― 29
민들레 바람 되어― 30
제 2부 산수유 편지
트릭아트― 32
소통불능― 33
청령포― 34
2009 사진 이야기― 35
엑스레이― 36
소통 ― 38
사진에 관한 짧은 노트― 39
오지 않는 배― 40
산수유 편지― 41
휴휴암― 42
오래된 연습장― 43
페달을 밟다가― 44
만수리에서― 45
폭죽― 46
오솔길의 비밀― 47
욕심의 무게― 48
제 3부 길도 가끔씩
물음표 ― 50
능수버들 그네― 52
장독을 열다가― 53
내 안에 고속도로― 54
기역 니은 디귿― 55
쌀을 씻으며― 56
선인장― 57
설맞이― 58
포스터처럼― 60
길도 가끔씩― 61
귀이개와 수선화― 62
깨어나는 손― 63
춤추는 햇살― 64
아우내 장날― 65
화요일 오후― 66
적멸보궁― 67
계족산― 68
제 4부 안녕, 물방울
팽이― 70
문밖에서― 71
돌아가는 길― 72
동행― 74
어느 한낮에― 76
봄날― 77
다림질― 78
안성 장― 80
엄마의 심장― 81
아버지의 가방― 82
곰국― 84
안녕, 물방울― 85
내 귀에 풀벌레가 산다― 86
냉장고― 87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88
● 해설― 90
‘어떻게’와 ‘무엇’ 사이 生 다지기
―최광림(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