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가부장제의 역사를 페미니스트의 관점에서 읽어본다. 이 책은 전통적 역사학에 대한 '공백 메꾸기'가 아닌 역사서술의 전 영역에 걸친 근본적인 관점의 전환과, 남성 중심적 사관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료를 찾아내는 일 뿐 아니라 사료의 재해석을 시도하며 역사의 담론화에 주목하고 있다.
총론 조선 전기 가부장적 질서화와 여성
제 1부 가족, 친족제도의 변화와 유교 가부장제
1 친족제도의 유교화 과정
2 친족 개념과 친족제의 성격
3 적장자 개념의 도입과 왕권의 강화
4 효시상의 확대와 노인복지
제 2부 가부장적 질서화와 여성
5 여성의 정치 참여와 수렴청정
6 가부장적 질서화와 부인권의 약화
7 신랑역전을 통해 본 신분과 여성
8 유교화와 여성의 신앙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