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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233
도서 교회를 위한 성서학 : 복음서는 역사적 사실인가?
  • ㆍ저자사항 안용성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새물결플러스, 2024
  • ㆍ형태사항 196p.; 21cm
  • ㆍISBN 9791161292694
  • ㆍ주제어/키워드 신약 성서 기독교 종교
  • ㆍ소장기관 강화도서관

소장정보

소장정보
구분 KM0000073153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강화]종합자료실
233-안65교
자료상태 대출중
반납예정일 2024-06-22
예약 예약하기
상호대차 신청불가
소장정보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KM0000073153 [강화]종합자료실
233-안65교
대출중 2024-06-22 예약하기 신청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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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교회 안에는 성서가 사실이라고 믿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20세기 이후 서구 성서학에서는 성서의 사실성에 대한 회의적 태도가 지배적이었다. 성서를 탈역사화, 비신화화하려는 작업도 가속화되었다. 이것은 성서학의 치밀하고 탁월한 연구 결과들이 한국교회에 소개되지 못하도록 막는 큰 장애물이 되어왔다. 그 장애물을 제거하고 교회와 성서학 사이에 다리를 놓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성경을 읽다 보면 같은 사실을 서로 다르게 기록한 내용을 종종 발견하게 된다. 궁금하게 여겨 질문해도 납득할 만한 답을 듣기 어렵다. 교회는 교회대로 성서학계는 학계대로 양쪽의 관점을 강화할 뿐이다. 이러한 문제로 교회를 떠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나 답은 있다. 이 책은 합리적인 모색을 통해 교회가 받아들일 수 있는 답을 찾는다. 본문은 사복음서 간에 나타나는 사실적 차이에 직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왜 그런 차이가 있을까? 복음서는 예수에 관한 사실을 담은 책이 아닌가? 그런 책이 맞다. 그러나 성서 시대 사람들이 생각하던 ‘사실’의 정의는 오늘의 우리와 달랐다. 이 책은 그 시대와 오늘날 사실 개념이 어떻게 다르게 변화해왔는지 살펴보고, 그와 관련하여 복음서의 장르 문제를 다룬다. 그리고 복음서의 사실성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 구술성의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룬다. 구술문화와 문자문화의 차이를 살펴보고 복음서의 구술성이 예수에 관한 역사적 사실의 전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생각해본다. 이를 위해 고대 그리스-로마 전기에 관한 최근의 분석들(2장)과 복음서 장르에 관한 논의들(3장), 구술성(orality)에 관한 새로운 연구들(4-5장)을 활용했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독자들은 복음서가 ‘역사적 사실’임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짐도 함께 경험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사복음서 사이에 존재하는 사실적 차이를 인정하면서 동시에 성서의 사실성을 긍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보임으로써 한편으로는 교회의 신학적 수준을 끌어올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성서학이 교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성경을 읽어보고 싶으나 역사적 사실이 아닌 것 같아 선뜻 손에 잡히지 않는 분들, 성경에서 사실성이 의심되는 내용을 발견했으나 속 시원한 설명을 듣지 못해 답답한 평신도들, 비평적 성서학을 배운 후 성서의 역사성과 사실성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신학생들, 이러한 질문을 가지고 찾아온 교인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주어야 할지 막막한 목회자들에게 이 책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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