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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818
도서 엄마의 마른 등을 만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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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강화]종합자료실
818-양74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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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0000073132 [강화]종합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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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엄마의 암 투병, 그 마지막 3년을 기록한 40대 아들의 이야기. 누구보다 억세고 단단했던, 하지만 이제는 작고 연약해진 엄마를 아들은 기록하기로 했다. 4기 말, 수술을 위해 배를 열었으나 암이 너무 퍼져 다시 배를 닫아야 했던 순간, 암이 잠시 줄어들어 평범한 일상을 되찾았던 시기, 재발을 진단받았던 날, 호스피스에서 천천히 숨을 멈추던 시간, 그리고 엄마가 떠나간 뒤 남겨진 것들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3년에 가까운 엄마의 투병 기간을 책에 담으며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다. “엄마는 한 번도 늦은 적이 없었다. 나는 언제나 엄마를 늦게 늦게 발견하고 말았다.” 엄마가 챙겨준 반찬, 엄마의 잔소리, 엄마의 걱정을 너무 늦게 알아차렸음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가장 늦게 발견했음을 뒤늦게야 깨닫는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순간 엄마의 말과 표정, 그리고 마음을 모른 척하고 지내왔는지를. 아들은 늙고 야윈 엄마를 보며 생각한다. 더는 늦지 않고 싶다고. 그 간절한 다짐이 책 곳곳에 녹아 있다. 사랑하는 이의 아픔을 함께 견디는 사람들, 누군가의 부재 앞에 오래 혼자였던 사람들이 덜 외롭기를 바라며 엄마와 함께한 마지막 시간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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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른 등을 만질 때 - 양정훈 지음
70대 엄마의 암 투병, 그 마지막 3년을 기록한 40대 아들의 이야기. 4기 말, 수술을 위해 배를 열었으나 암이 너무 퍼져 다시 배를 닫아야 했던 순간, 암이 잠시 줄어들어 평범한 일상을 되찾았던 시기, 재발을 진단받았던 날, 호스피스에서 천천히 숨을 멈추던 시간, 그리고 엄마가 떠나간 뒤 남겨진 것들을 이야기한다.

목차

프롤로그_ 먼 길을 헤매는 동안 제자리에서 기다리던 사람이 있었다

1부 그럴 수 없는 일
징조 | 소란 | 거짓말 | 진단 | 감 | 집을 나서며 | 붙잡고 싶은 | 이상한 산책 | 병원과 사람들 | 수술

2부 다 이렇게 사는 줄 알았어
침상 | 희소암 | 전국노래자랑 | 요양병원 | 국 | 정거장 | 항암 | 주사실 아이 | 주름 | 밥상 | 고백 | 응급실 | 그곳에서 | 기다린 말

3부 제자리에 있는 것들
그럴 것 같아요 | 장독 | 여행 | 새해 | 소식 | 이름 짓기 | 들풀 | 고딩이 | 혈관 | 발 | 부작용 | 당신이 아픈 건 | 좋은 살림 | 기적 같은

4부 이팝나무 새순으로 돋아날 거라면
계속 | 봄의 경주 | 누군가 물으면 | 농담 | 떠날 때 | 이팝나무 | 추모공원 | 대전과 서울 | 책 | 어죽 | 비슷한 슬픔 | 수선화 | 새댁 | 고양이 | 연명치료거부의향서 | 죄인들 | 미운 엄마 | 불길한 신호

5부 오래 연습한 말
여공 | 종양표지자 | 다시 처음으로 | 구멍 | 어째서 | 팔순 | 변명 | 새로운 복통 | 진료공장 | 자장가와 기도 | 머리카락 | 당부 | 두 번째 삭발 | 모퉁이에서 | 그날

6부 너는 어떻게 나에게 왔을까
말 하나 | 돌아갈 곳 | 연명의료서 도착 | 빼앗긴 소리 | 같고 다른 시간 | 엉망이 되어간다 | 혈전 주사 | 나는 나는 | 절망 | 전이 | 통화 | 그래도 | 선고

7부 정훈아 미안해
이훈이에게 | 무례한 | 쪼깐이 | 반드시 희망이 | 마지막 약 | 세 점 | 변화 | 입원 | 검은 날들 | 남은 시간 | 모과 | 신기루 병실 | 호스피스 | 언젠가는 | 순간들

8부 슬픔이 슬픔에게
봄날 | 투정 | 남은 것 | 미안하다1 | 미안하다2 | 말의 숲 | 둘 | 한강공원 | 하루 | 배신할 수 없는 | 다 아는 바다

에필로그_ 나도 당신처럼 울었고 당신도 나처럼 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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