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 시해사건에 깊이 연루된 아버지의 아들로, 해방된 조국에 헌신했던 우장춘의 굴곡진 삶 '씨 없는 수박의 개발자'로 잘 알려진 육종학자 우장춘의 생애와 인간적인 고뇌에 시선을 맞춘 장편소설. 우장춘의 업적 뒤에 가려진 복잡한 가족사와 그로 말미암은 갈등과 번민, 그리고 해방된 조국의 농업...
프롤로그 - 1953년 부산
1. 1903년 일본 쿠레
2. 아이들은 어떻게 사귀는가
3. 센진노꼬
4. 토오교오, 희운사
5. 허약한 소년
6. 기선(汽船)아, 나도 데려가다오
7. 1916년, 토오꾜오
8. 칸다의 남명구락부
9. 20세기 청년백서
10. 음치
11. 한여름밤 히비야의 폭동
12. 백합 같은 그녀
13. 두 번이나 경고를 받다
14. 그 전날 밤
15. 태풍 속에서
16. 샹하이로 가는 길
17. 암살자와 마주쳐
18. 적의 심장부에서 독립을 외치다
에필로그 - 작은 연꽃 : 우장춘 죽기 육년 전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