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일본, 해부학을 만나다. 신미술사학 방법론으로 본 에도의 문화사『에도의 몸을 열다』는 18세기 일본의 해부학과 난학 형성을 통해 에도의 문화사를 살펴보는 책이다. 18세기에 일본은 네덜란드와 교역하면서 서구 근대 지식도 받아들이게 되었는데, 이렇게 유입된 서구 근대의 지식은 난학, 즉 서양학...
서론 접근의 도상학
1장 잔혹한 칼날 아래
칼은 이미 시대에 뒤떨어졌다
사람들은 날붙이에서 이국을 보았다
가위, 꽃 그리고 인체
외래 가위
잔혹한 매력
상자와 접이식 나이프
2장 신체를 베다
외과와 외과도구
네덜란드 의학
자르는 의사
3장 드러나는 신체
인간은 하나의 프로세스
서양의 충격
그들은 정말로 베었던 것일까
해부와 권력
4장 만들어지는 신체
뼈 있는 이야기
내외 진위, 그건 조건 나름이다
‘음식물 전투’의 메타포릭스
네덜란드 요리, 잘리고 쪼개지는 식재료
속에 신체가 생기다
5장 신체와 국가
손을 써서 도구를 다루다
신체지리학
해부와 여행
순환과 심장
신체는 세계에 열린다
결론 양파 속 같은 내부
부록
옮긴이의 글
에도 시대 인물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