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연구 공간 '수유+너머'의 일원인 젊은 문학평론가 고봉준의 첫 번째 평론집 <반대자의 윤리>. '반대'는 하나의 입장인 동시에 입장 유예이며, '윤리'란 이념의 부재를 견디는 문학적 방식이자 공명의 한 표현이라는 뜻이다. 기존의 담론과 문학권력을 해부하는 메타비평에서 개별 작가론과 주제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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