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을 새롭고 높고 넓고 깊이 느끼는 것이야말로 시인의 임무이다. 정숙자 시인은 책 한권 속에서도 자연과 우주를, 물결과 돌 속에서 각각의 별들을 본다. 시간의 무지막지하고도 달콤하고 강렬항 흐름 속에서 반짝이는 순간들의 광대함을 맛본다는 것이야말로 이 시인이 추구하는 진실이다. 그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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