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적이고 내면적인 한 여인의 사랑과 자아 찾기를 다룬 전경린의 신작 장편 「언젠가 내가 돌아오면」. 가정이 있는 남자를 사랑했던 주인공 혜규가 고향집에 내려오면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혜규의 언니, 오빠, 동생이 겪은 각기 다른 빛깔의 사랑까지도 모두 들려준다. 얼굴에 푸른 점이 있는 주인공...
작가의 말
삶이 깊어질수록
불가능으로 둘러싸인 섬들
뜻밖의 손님
욕망이란, 사라진 별을 그리워하는 거야
내가 바이킹을 타는 이유는
아무도 사랑한 것을 모욕할 순 없어
진실과 거짓의 레이스 조각
그건 한 사람이 너무 불행했기 때문이었어
우리는 저마다 혼자인 이교도들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