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한 문체로 완결에 가까운 시화를 담은 홍은택 시집. 저자는 이번 시집을 통해 어둠을 부정하고,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빛을 넣으려 노력하는 마음을 보여준다. 작은 것에서 힘을 얻는 시인의 마음을 《원심분리 파편으로 피는 붉은 꽃잎들》, 《말발굽 아래 부서지는 알타이어의 관절들》, 《통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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