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집 『강릉, 프라하, 함흥』으로 특유의 서정성을 보여준 바 있는 이홍섭 시인의 세번째 시집. 첫 시집에서부터 줄곧 이어져 온 불교적 색채가 여전하며 저자 특유의 맑고 투명한 서정성이 돋보인다. 고즈넉하고도 곡진한 시어로 생의 이면에 감추어진 비애와 상실, 사랑과 이별을 그려보인다. 울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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