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강은교의 산문집. 예순두 편의 조각 글을 수록하였으며, 저자의 다섯 번째 산문집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의 속편이라 할 만큼 부드러운 시론집을 닮은 책이기도 하다. 자작시를 비롯해 저자가 읽은 동료 시인들의 시, 조선조 실학자들의 산문들과 외국 문인들의 고전을 인용하면서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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