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 형식 실험을 통해 대중성을 추구한 윤혜준의 장편소설. 일기, 내적 독백, 방송 연극용 시나리오, 전통적 3인칭 소설서술, 학술적담론, 학습참고서, 심지어 유전자들의 대화까지 망라한 독특한 작품이다. 저자는 언어들의 충돌을 통해 역설적 조화를 추구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으로 다양한 목소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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