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상업화와 주변화가 본격화되던 1990년대 초반부터 2003년 현재시점까지의 논쟁의 쟁점들을 주제별로 정리한 심도 있는 비평집. 지금은 어느 정도 익숙해진 '문학권력'이나 '주례사 비평'등의 문제가 공론화의 수면 위로 떠오르기까지 한 비평가가 감수해야 했을 내적 고충의 흔적을 읽어낼 수 있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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