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아내를 위한 송수권 시인의 참회록. 저자의 아내는 세상 물정도 모르고 오직 시만 쓰는 남편과 세 아이를 위해 거친 밭을 일구었고 보험회사를 다녔다. 아내 덕분에 시인은 평생 시를 쓸 수 있었으며 학위도 없이 단지 시를 잘 쓰는 것만으로 국립대 교수가 될 수 있었다. 저자는 중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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