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그는 20세기를 통과한 한국의 모든 조건을 조금도 피하지 못하고 통과해야만 했던 인물이다. 따라서 이 책은 임권택을 말하는 동시에 20세기의 한국인과, 한명의 영화감독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시절 괴로움을 마주보며 자신의 세상에의해 짓밟히고, 절망하고, 그럼에도 살아야 했던 사람들의...
1권
머리말
임권택을 말한다, 1934-1984
첫 번째 이야기|열여덟 살 소년 임권택, 가출하다
두 번째 이야기|스물여섯 살에 첫 번째 영화를 찍다
세 번째 이야기|삼 년 동안 '닥치는 대로' 열여덟 편을 찍다
네 번째 이야기|'다찌마와리' 영화의 시대에 작별을 고하다
다섯 번째 이야기|유신시대에 새마을영화를 빌어 '기어이' 고향에 돌아가다
여섯 번째 이야기|지옥에서 보낸 한 철, "자네 아직도 영화 하고 있나?"
일곱 번째 이야기|'족보', 첫 번째 걸작 혹은 한국적 예절로의 입문
여덟 번째 이야기|비로소 빨치산 아버지의 기억과 마주하다
아홉 번째 이야기|80년 5월 '이후', 병 속의 새라는 화두를 안고 만행을 떠나다
열 번째 이야기|열이틀 만에 찍은 '안개마을'로 런던영화제에 가다
작품 줄거리
연표
소제목 색인
영화용어
2권
머리말
임권택을 말한다, 1984-2002
열한 번째 이야기|김지미와 만든 두 편의 영화, 혹은 전후(戰後) 여인잔혹사
열두 번째 이야기|베니스영화제에서 강수연이 '씨받이'로 여우주연상을 받다
열세 번째 이야기|종로통 김두한을 주인공으로 '다찌마와리' 활극영화 삼부작을 만들다
열네 번째 이야기|인본주의, 내 영화의 화두
열다섯 번째 이야기|한 맺힌 남도땅을 위한 절창 혹은 씻김굿
열여섯 번째 이야기|어머니를 떠나보내는 사모곡
열일곱 번째 이야기|"어화둥둥, 내 사랑아!"
열여덟 번째 이야기|아흔여덟 번째 영화, 자신을 위한 진경산수
에필로그|그리고 이야기는 계속된다
작품 줄거리
연표
소제목 색인
영화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