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그는 20세기를 통과한 한국의 모든 조건을 조금도 피하지 못하고 통과해야만 했던 인물이다. 따라서 이 책은 임권택을 말하는 동시에 20세기의 한국인과, 한명의 영화감독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시절 괴로움을 마주보며 자신의 세상에의해 짓밟히고, 절망하고, 그럼에도 살아야 했던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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