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철학처럼 사유하는 것, 혹은 철학을 영화처럼 즐기는 것은 가능할까? 수유연구실+연구공간 '너머'의 <철학극장, 욕망하는 영화기계>는 영화 속에서 철학을 읽고 철학을 통해서 영화를 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선물이다. 이 책의 저자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영화를 통해 이질적인 사유를 구성하고 그...
제1부 욕망하는 기계들 혹은 소수자 - 되기
구원의 길, 구원받지 못한 사랑 - 비상구는 누구에게 열렸는가
: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아직 오지 않은 민중'의 시간
: 집시의 시간
"에드우드" - 욕망하는 영화기계들의 이름
: 에드우드
제2부 섹슈얼리트와 미시정치
욕망, 이름, 계급의 삼중주?
: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그녀들의 기계, 타자들의 공동체
: 안토니아스 라인
욕망, 그 포획과 미끄러짐 사이
: 김기덕의 '섬'을 읽는다
제3부 기억의 그림자와 망각의 빛
그림자와 실체에 대한 철학적 물음들
: 카게무샤
잠행, 기억에 반하는 여행
: 허공에의 질주
'사이'의 긴장을 포기한 박쥐의 안식처
: 베트맨
제4부 근대적 권력의 몇 가지 초상
폭력을 증요하는 폭력
: 클락워크 오렌지
군대, 그 일상적 파시즘에 대한 사실주의 보고서
: 세 친구
전쟁기계와 포획장치
: 랜드 앤 프리덤
제5부 부재하는 세계의 존재론
근대, 혹은 계산 가능한 세계의 초상
: 알파빌
'종합적 쾌락' 혹은 기계적 종합의 원리에 관한 고찰
: 이아라 리의 영화 <종합적 쾌락(Synthetic Pleasure)>
자연의 존재론과 무위의 윤리학
: 솔라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