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유랑 보부상의 삶과 애환을 그린 대하소설. 5년간의 사료 수집과 3년에 걸친 장터 순례, 2백여 명에 달하는 증인 취재로 조선후기 상업자본의 형성을 생생하게 재현한 일종의 사회소설이다. 종래 역사소설의 결함이라 할 수 있는 리얼리티의 결여를 극복했으며, 조선시대 토속어와 서민언어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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