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성 잡지 「anan」에 수록한 50여 편의 짧은 글을 모았다. 「anan」이 20대 여성 잡지다 보니, 독자성향을 염두하고 문화 기호품 또는 하루키의 일상을 소재로 가볍게 써나갔다. 그 덕분에 그의 깜찍하고 귀여운 일면이 도드라져 보인다. <슬픈 외국어>에서 볼 수 있었던 분석적인 면을 기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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