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상실의 계절>이 당선되어 등단한 여류작가의 소설집. 죽음 앞에 선 장예희의 꿈은 여학교 시절 브라스밴드 멤버가 되어 멋진 복장으로 북을 치거나 크럼펫을 불며 시가행진을 하는 것이었다. 죽음을 물리칠 수 있는 것은 삶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표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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