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없는 쾌락 속에 파멸해가는 한 남자의 몰락. 베트남을 배경으로 견딜 수 없는 심연의 부조리 속에 갇혀 허덕이다 침몰해버린 주인공의 고독과 광기를 그린 신예작가의 장편소설. 재벌 2세인 소설의 주인공 효신은 별다른 직업없이 부친의 재산으로 하루하루를 방탕하게 살아간다. 그런던중 기업 불법상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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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갈자리에서 생긴 일 - 이응준 지음 등단 이후 고독과 소외감, 죽음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방식의 글쓰기를 통해 작품을 선보였던 지은이는 이 작품에서도 부조리의 감옥에 갇힌 인간둔상들의 덧없는 쾌락과 자기파멸적인 광기를 전갈자리로 상징되는 한 남자의 몰락해가는 삶을 통해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