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제10회 김달진 문학상을 수상한 저자의 밀도 높은 언어를 담은 시집. 일상의 균열을 아주 정직하게 투시하여 위험하고 칙칙하고 가슴 아픈 곳까지 드러내며, 그런 것이 우리의 삶임을 냉정하게 증언한 시들을 담았다. <한 백년은 묵은 그것이 좀처럼 잡혀주지 않는 불여우가 내 머리 위에서 튀어...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