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프랑스문학계에서 가장 비밀스런 작가로 알려져 있을 뿐 아니라, 살아있는 작가로서는 드물게 플레야드 총서에 실려 있는 줄리앙 그라크의 장편소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본의 아니게 유예의 시간과 공간에 머물게 된 그랑주. 그는 막연히 전쟁을 기다린다. 마치 고도를 기다리듯이. 마침내 전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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