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소설가의 산문집. 저자는 자신이 보고, 겪고, 느낀 것들을 작가 특유의 빛나는 감수성으로 풀어내고 있다. 그것은 때론 자신의 딸인 경우도 있고, 독서의 체험, 추억, 강아지, 영화, 종교일 수도 있다. 작가의 삶을 "떨리게"하는 것들에 대해 따뜻하고도 간절한 어조로 그리고 있다. 서양화가 오수환의 그림을...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