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담, 묘청, 정여립, 홍경래… 이 이름들에서 먼저 떠오르는 것이 있다면 아마도 역모자, 혹은 모반자란 단어일 것이다. 그러나 만약 이들이 자신들의 거사를 성공시켰다면 역사는 이들을 과연 '모반자'라 부를까? 아마도 아닐 것이다. 이들이 모반자로 남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이들이 '패자'라는 점에 있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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