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에 있어 박서보의 그림은 고요한 우리 고유의 미적 성정을 잘 표상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서예를 하는 듯한 절제된 행위의 반복, 박서보의 독특한 체취와 더불어 우리 고유의 미적 정서를 가장 잘 보여주는 그의 회화세계를 주요 작품과 함께 조망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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