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의 80년대에 대학생활을 한 김현주라는 한 여자의 성적 체험을 중심으로 가부장제 사회내에 만연하고 있는 성적 폭력의 문제를 치열하고도 복합적인 시선으로 문제화한 장편소설. 김현주, 서른아홉이 되도록 혼자사는 여자, 열여섯 평의 아파트에 자기만의 방을 마련한 그녀는 시의 힘을 방패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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