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사에서 혹은 박물관에서 우리가 만나게 되는 불상은 불교적인 것만은 아니다. 불상은 바로 우리 자신의 모습이다. 거기에는 우리 민족의 숨결과 정서가 담겨 있다. 우리가 백제 불상의 티없이 맑은 미소를 통하여 백제인의 심성과 지혜를 느끼게 되는 것은 불상 그 자체가 바로 과거이 진실을 있는 그대로 전해 주는 살아 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이다. 이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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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불 - 곽동석 지음 'Korean Art Book' 시리즈 1권. 우리나라의 금동불과 철불, 소조불, 건칠불, 목불 등이 소개된다. 불교가 처음 전래되던 시기의 초기 불상 양식을 반영하는 뚝섬 출토 금동불에서부터 민예적인 친밀감을 주는 조선 후기의 목각탱까지, 긴 세월동안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조각작품으로 전해온 불상들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