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이 전개되었던 1980년대 이후부터 2000년 6월까지 한국의 사상 흐름을 90년대를 초점으로 고찰한 책. 한국의 사상적 격류의 외곽에 있으면서도 한국, 나아가 한반도 전체의 정치, 경제, 문화의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재일 조선인 2세의 시각에서 서술했다.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한국어판을 펴내며
머리말 '압축근대'를 살고 있는 한국
제1장 동시대 한국역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1. 혁명의 시대, 지식인의 고뇌
2. 자본주의 논쟁과 마르크스주의
3. 한국 근현대사에서 민족문제와 계급문제
4. '민중'개념과 중간층논쟁
제2장 격변에 휩쓸린 사상
1. 사회주의권의 붕괴와 진보진영의 동요
2. 마르크스주의의 분화와 알튀세르
3. 김영삼정권하의 정치.사상공간과 시민사회론
4. 시민운동의 전개와 급진적 민주주의론
제3장 '근대'를 묻는다
1. 포스트모더니즘과 '근대성'
2. '탈근대'와 신좌파
3. 구좌파와 마르크스주의의 재구성
4. 갈등하는 역사인식
제4장 혼미를 거듭하는 사상: 새 시대를 향한 모색
1. 김대중정권의 탄생과 신자유주의
2. 탈냉전하의 분단 패러다임
3. 모더니티와 '탈식민지주의'
4. 다시 세우는 사상
맺음말 - 한국의 동시대 사상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참고문헌
한국현대사연표
색인
연보
옮긴이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