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용원 장편 소설. 회사를 그만 두고 일자리를 찾았지만 연락이 오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인데다 어쩌다 연락이 와서 가보면 전혀 생소한 일거리를 들먹이거나 너무 형편없는 보수를 제시했다. 능청스럽게 집을 나와 내가 간 곳은 동네 목욕탕이다. 목욕을 끝내고 목욕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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