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표정한 일상에서 쓸쓸함과 고통을 읽어낸 고창환의 처녀시집. 이 시집은 이제 더 이상 일상이 무표정한 것도 아니고, 우리가 찾고자 한다면 찾을 수 있는 새로움과 신비를 숨기고 있는 세계란 것을 문득 깨닫게 한다. 창틀 구석마다 먼지가 쌓여 있다 먼지 속은 따스하고 애벌레 같은 한 무더기의 꿈이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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