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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342.1
도서 나는 동학대 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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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KM0000073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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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
청구기호
[강화]종합자료실
342.1-이94나
자료상태 대출중
반납예정일 2024-07-07
예약 예약하기
상호대차 신청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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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KM0000073361 [강화]종합자료실
342.1-이94나
대출중 2024-07-07 예약하기 신청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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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 현장에서 일어나는 인권침해 논란은 열악한 교육 환경이 불러온 구조적 문제, 특수교육 현장의 맥락적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 장애인 인권과 교육권 신장에 힘써온 이혜영 활동가(장애인 교육권 단체)가 특수교육 현장의 인권침해 논란과 예방에 관한 자신의 연구와 성찰, 특수교육 관계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나는 아동학대 교사입니다〉(초록펭귄, 2024년 5월 13일)를 출간했다. 이 책은 몇 해 전 대법원 판결에서 아동학대(장애학생 인권침해)로 확정된 사건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의 인권침해가 발생하는 원인과 특수교사가 가해자로 지목되는 구조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살핀다. 오늘날 학교 현장에는 중도중복장애학생들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다층적인 관계에서 파생하는 갈등 양상 또한 첨예화하고 있다. 하지만 제도적 지원이 미비하기만 한 상황에서 열악한 교육 환경은 인권침해를 낳는 구조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학교 현장의 시급한 요구들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장애학생의 인권침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더 커지고, 특수교사가 가해자로 지목될 수밖에 없는 환경과 구조도 지속될 수밖에 없다. P. 184 그럼에도 인권침해 논란이 불거지면 특수교육 현장의 맥락적 특성에 대한 이해 없이 피해자 대 가해자라는 이분법적 잣대로만 사건 수사나 법적인 판결이 이뤄지고, 가해자를 낙인하는 방식으로 언론 보도가 쏟아진다. 저자는 이러한 공적 시스템과 언론 보도의 양상 그 너머, 학교에서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는 교육 주체 간 인권침해 논란의 이면을 구체적인 사례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조명하고자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사례는 과거의 이야기이지만, 현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심층면담의 결과를 담은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우리나라 특수교육 현장이 특수교육 주체들의 존엄성과 상호 주관적 인정을 바탕으로 인권 친화적인 교육 공동체로 발돋움하기를 바라며,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특수교사와 특수교육실무사, 장애학생의 부모님(양육자), 일반교사, 학교 관리자, 교육 관계자들뿐 아니라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존중받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길 바라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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