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무서운 게 있어! 덜덜이와 붕붕이의 무서움 극복 대작전! 아이들의 마음과 감정을 늘 섬세하게 그려 낸 조시온 작가가 이번에는 두려워하는 마음, 즉 무서움을 다룬 동화를 발표했다. 작가는 누구에게나 무서운 게 있다고 말한다. 책에 등장하는 덜덜이, 꿀벌 붕붕이, 벌이네 반 아이들 모두 말이다. 덜덜이는 벌이의 별명이다. 발표할 때마다 벌이가 엄청 덜덜덜 떨어서 붙여진 별명이다. 꿀벌 붕붕이는 누구보다 사람을 무서워하고, 벌이네 반 아이들은 벌이 무서워서 야단법석이다. 작가는 예리하면서도 다정한 시선으로 이 무서움의 정체에 대해 깊이 파고든다. 덜덜이가 왜 발표를 무서워하는지, 붕붕이가 왜 사람을 무서워하는지, 아이들이 왜 그토록 벌을 무서워하는지 그 마음을 들여다본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무서움을 여러 가지 입장과 시선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따라 무서움은 이겨 낼 수 있는 감정임을 깨닫게 된다. 이제 조시온 작가가 그려 낸 ‘덜덜이와 붕붕이의 무서움 극복 대작전’을 만나러 가 보자.
덜덜이 이야기 - 죽이는 건 나쁜 거야 6
붕붕이 이야기 - 가장 무서운 건 눈에 보이지 않아 15
덜덜이 이야기 - 내가 좋아하는 것은? 24
붕붕이 이야기 - 첫 비행 나가는 날 38
덜덜이 이야기 - 도대체 학교에서 무슨 일이? 51
붕붕이 이야기 - 무서운 사람들 67
덜덜이 이야기 - 나는 고물차 덜덜이가 아니야 78
붕붕이 이야기 - 꽁지의 창을 내던지려는 순간에 96
덜덜이 이야기 - 꿀벌이 떠난 후에 106
작가의 말 118